대세상승장, 우라카미 쿠니오의 장세사이클 구분법.


우라카미 쿠니오에 의하면 주가에도 4계절이 있다.

각각을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로 구분.


사이클은 경기가 심각하게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부터 출발.


경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는 투자와 소비가 모두 심각하게 위축이 되고 돈을 빌리려는 사람보다 갚으려는 사람이 많아져(이것을 디레버리징이라고 한다) 유동성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반적인 자산가격의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인한 부의 역효과가 나타나 소비는 더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됨.


이렇게 되면 정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나서게 되는데, 크게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의 측면에서 접근하게 된다.


이중 먼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금융정책>


주로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s)나 법정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s)인하, 그리고 재할인율(dicount rate) 인하 등의 방식으로 통화량을 증대시킨다.


법정지급준비율: 지급준비제도에서 나온 개념으로, 은행이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전체 예금액 대비 지급준비금의 비율을 지급준비율이라고 하며, 대한민국의 경우 법정 지급준비율은 7%이다. 물론 실제로는 시중은행들은 법정지준금보다 좀 더 많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지준금'이라 한다. 예금액 대 대출액의 비율인 예대율과는 다르다.


재할인율: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게 대출할 때에 적용되는 금리이며 이 제도는 전세계 중앙은행에서 시장을 조작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결국 통화량이 증가하면 금리가 떨어지게 되고, 고금리 메리트로 채권이나 예금에 몰려있던 자금들은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기는 여전히 침체되어있지만 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경기 회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만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국면이 오게되는데 이를 <금융장세>라고 한다. 다른말로 <유동성장세>


S.주식의 신뢰가 떨어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부동산으로 많이 빠지는듯..?


기업들이 하나 둘 호전되고 자금의 수요는 증대되어 금리는 계속 상승하기 시작하여 어느 시점에서는 금융비용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시작. 이러한 이유로 주가는 천정을 치고 하락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를 <역금융장세>라 한다.


우라카미 구니오의 이론은 금리와 실적이라는 두가지 변수와 주가와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유용하지만, 이 또한 교조주의적으로 받아들여져서는 곤란한데, 오늘과 같이 글로벌 경제에서 환율 원자재 유가 동향등 여러가지 추가적인 변수들이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그러므로 이 이론은 외부적 변수가 대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가장 잘 들어맞는 하나의 모델로써 인식되어야 할것...



1989년 1015포인트를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증시는 자그만치 4년가까이 하락장을 지속하며 급기야 1992년 8월 456포인트를 찍게 된다. 강한 추세가 이처럼 잔인할 수도 있음을 역사로부터 반드시 배우어야 한다...


증시의 역사에서 재미있는 점은 또한 심리적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붕괴된 뒤 진정한 천정과 바닥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지지선이나 저항선은 전고점과 전저점 근처에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투자자들의 심리때문에 정수지수가 심리적으로 지지선이나 저항선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개 1000포인트 500 2000포인트등 저웃지수의 돌파 혹은 붕괴에 의해 심리가 더 흥분되거나 침체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의 증시역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심리를 역이용하여 정수지수대를 돌파 혹은 붕괴된 후 새익는 반전이 대천정과 진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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