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카드는, 네이버페이와 삼성카드의 합작


네이버페이 taptap



 네이버페이 taptap카드입니다!



저는 옷 쇼핑을 대부분 네이버쇼핑에서 하는데요,


요즘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늘어나서


이 카드가 저의 한동안의 최애! 카드였습니다 ㅎㅎㅎ



우선 혜택을 정리해볼게요 ~




일상팩과 온라인팩으로 나뉘는데요,


매달 일상팩으로 카드혜택을 받을지 온라인팩으로 혜택을 받을지 정할 수가 있어요!




일상팩 - 네이버페이 온라인 간편결제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적립(한도 5000포인트) 

/ 커피전문점,편의점,배달앱 5% 네이버페이 포인트적립(한도 5000포인트)


온라인팩 - 네이버페이 온라인 간편결제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적립(한도 10000포인트) 

/ 네이버페이 온라인 간편결제시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적립(건별 7만원 이상 결제시 3000포인트 추가적립, 월 1회한도)




그리고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아래의 것!


기본적용 -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0.5%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이건 아무리 봐도 적립한도가 없는걸보니 계속 적립해주는 모양이예요!






역시 사람은 정리를 할 줄 알아야 할 것 같은게....


온라인팩으로 계속 쓰고 있었는데, 건별 7만원 이상이었군요(.....)몰랐어요

그래도 온라인팩이 일상팩보다 10% 적립금 한도가 만원이라서, 전 계속 온라인 팩을 쓸 것 같아요 ㅎㅎㅎ





우선 실제로 혜택을 얼마나 받았는지 직접 가져와 봤어요!



제가 2달동안 삼성카드를 썼던 실제 명세 내역이예요!


10월명세서(9.1~9.30) 116만원(천단위 절사금액, 결제일은 14일)


9월명세서(8.1~8.30) 182만원(천단위 절사금액, 결제일은 14일)



저는 카드 쓸 때 명세서 보기 편하게 


명세서가 해당 월 1일부터 말일까지로 나오도록 결제일을 설정해 놓고 쓰고 있어요!






그래서 10월 명세서로 116만원을 썼고,


9월명세서로 182만원을 썼다고 나와있는데





실제로 혜택은 어떻게 보았는가!





구매 적립된 부분만 잘라서 가져와봤어요!


온라인팩이나 일상팩, 기본적용은 모두 매월 20일에 한꺼번에 합산되서 

신용카드 월적립이라는 형태로 이렇게 적립이 되요!



8월에 182만원을 썼으니, 0.5%를 적용하면 9100원이고


9월에 116만원을 썼으니 0.5%를 적용하면 5800원인데



더 적립된걸 보니 온라인팩이나 일상팩으로 추가 적립된 부분인 거 같아요!


혹시나 온라인팩이나 일상팩이 평소 적립되는건 아닌지 살펴봤는데

그건 아니고, 다음달 20일에 합산해서 적립해주는 것이더라구요!




네이버페이로 쇼핑이나 결제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괜찮은 신용카드라고 생각됩니다 ㅎㅎㅎㅎ



이로써 신카 리뷰를 마칠게요~





사업으로서의 트레이딩?


여타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경기 순환과 업종 경기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고, 경쟁에 따른 매출 가감효과와, 단기적으로 지배하는 운의 요소, 예측치 못했던 외부효과 등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펜션업을 하는 사람은 성수기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매출이 늘어나지만 비수기에는 아무도 사람이 찾지 않아 매출이 전무하게 된다. 따라서 펜션업을 하는 업자 입장에서는 성수기에는 가격을 올려받고 투자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비수기에는 가능한한 비용절감에 노력하는 것이 옳다.


트레이딩을 사업으로서 영위하는 사람들은 상승장, 횡보장, 하락장 각각에서 어떤 전력으로 사업을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을 짜두어야 한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개별 매출 하나하나에 연연해서는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트레이딩을 사업으로 하는 사람 또한 개별 매매의 손익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된다..



훌륭한 트레이더는 트레이딩 그 자체에 더 집중.

그들은 일단 장에 들어서면 자신의 매매전략과 계획을 기계쩍으로 잘 이행하고 있느냐에 더 초점을 맞추지, 즉흥적인 감으로 매매하지 않는다.


매매전략의 검토와 수정은 일정한 주기로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미녀53의 글쓴이의 경우 분기별로 전략업데이트를 실시했다함) 일단 전략이 짜지면 그 기간동안에는 그 전략을 충실하게 따라야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과 기법이라 해도 통계쩍으로 승률이 조금 더 높다는 뜻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략과 기법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일회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실적에 주목해야 하는 것...


S. 이건 모든 사업에 모두 적용될 수 있을듯. 공부에도 아마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기간동안 이런 목적을 가지고 이 방법으로 하기로 했으면 계속 따라주어야 거기에서 피드백도 나올 수 있고 발전도 할 수 있다.....!!!!!


전략업데이트를 위해 특히 주목해야 하는 기록에는 그 전략을 이용하던 기간 동안 있었던 최대손실액과 최장연속 손실일수이다. 이러한 수치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전략 혹은 전략군의 리스크를 반영한다.


그 다음으로 최대수익액과 최장연속수익일수를 검토하여 이를 보상으로 간주하여 리스크와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 외에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수치로는 평균적인 수익 대 손실비율, 승률, 그리고 기간수익률 등...



다음 트레이딩의 타임프레임을 선정.


글쓴이의 경우 횡보장에서는 쉬지 않는다면 데이트레이딩 위주의 선물매매를 하거나 시장의 비효율성이 감지될 때 일시적으로 들어갔다 빠지는 이벤트 중심 매매를 했다고 함. 기본적으로 옵숀 양매도를 싫어하셔서(베어링 은행을 파산시킨 포지션이 무엇인지 찾아보라함) 이런 매매는 웬만해선 안하신다고... 



*** 나무위키에서 찾아봄

스트랭글/스트래들(Strangle/Straddle)[3][편집]

만기가 같은 콜 옵션과 풋 옵션의 양쪽을 매도하거나 매수하는 전략이다. 양매도, 양매수라고도 하는 편이다. 여기에서 행사 가격이 같은 옵션을 이용할 경우 행사 가격 부근이 수익 또는 손실의 전환점이 되며, 스트래들이라고 부르고 V자 모양으로 생긴 포지션이다. 스트래들 매도의 경우 행사가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경우 수익이 감소한다. 즉, 횡보해야 수익이 나는 포지션으로 닉 리슨이 시도해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알려진 전략이다. 스트래들 매수의 경우에는 행사 가격에서 횡보할 경우 최대의 손실이 된다. 행사 가격이 다른 옵션을 매도하는 경우 스트랭글 매도라고 부르며, 대야 모양으로 생긴 포지션이다. 행사 가격간의 차이 만큼 매도 대금을 이익으로 취하게 되며, 급등하거나 급락해서 옵션이 행사되면 손실을 입게 된다. 스트랭글 매수의 경우에는 급락하거나 급등해야 이익을 보게 된다.


그러다가 추세가 분명해지면 중기적으로 포지션을 홀딩하는 추세매매를 했는데 물론 이때가 가장 큰 수익이 나는 시기.


때때로 나타나는 변동성장에는 옵션 양매수 전략으로 스윙매매를 하면 큰 돈이 벌리게 된다.


절대적으로 올바른 타임프레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기계쩍인 휴식의 원칙 또한 정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10번 연속으로 손절매를 감행하게되면 한동안은 시장 관망세로 돌입하여 스스로와 전략을 검토하여 휴식하는 원칙 이라던가.... 10번이나 연속으로 손절매를 했다는 것은 장세판단을 잘못했거나 장세와 전략간의 호환성이 성립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나 검토작업이 필요한 것.


트레이딩을 사업으로 영위하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생각은 시장에는 언제나 기회가 돌아온다는 것과 기횔르 놓친 것을 아까워 하기 보다는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것.

워렌 버핏의 제 1 투자원칙이 '잃지않는다'이며 제2투자원칙이 '제1원칙을 잃지 않는다'라고 했던 것처럼 손실을 관리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던 점을 상기하면 좋다.


매매전략에 있어서는 매수를 할 때는 가능한한 에누리를 하고, 매도를 할 때는 가능한한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즉 추세에 순응하되 매수를 할 때는 눌림목이 어딘지 찾아내려 해야 하고, 매도를 할 때는 단기 반등의 자리가 어디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것.



S.슬렁슬렁 마실나오듯이 게임하면 안되고 죽일듯이 달려들 줄 아는 사람이 저런 다짐(손실이 나면 안된다)도 할 수 있는 듯... 도전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점을 잃지 않기 위해 외는 주문법이지 마실나오듯 공부도 안하고 감에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며 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원칙은 아닐 것이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언제나 시장가격에 순응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가격순응자이지만 개별적으로 거래를 할 때는 언제나 흥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흥정의 기술을 잘 익히는 것도 성공적인 트레이딩에 있어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요소.


트레이딩을 하고 난 후 외적인 성고용소들로는 우선 정보에 뒤쳐져서는 안된다. 서로 다른 2개 증권사 이상의 시황 레포트를 받아보는 것이 현재 경제 상황의 맥을 따라가는데 도움이 되고, 매매가 끝난 오후에는 매매 복기와 일지 작성을 마친 후에 주요 경제 및 정치 관련 뉴스를 챙겨 보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물론 매매 전략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매매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전체적인 맥락을 정하는데 부지불식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글쓴이의 경험..


그 외에 만일 운이 좋아서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면 매우 바람직할 것. 정기적인 친목의 자리를 만들어서 사회로부터 지나치게 격리되지 않도록 자기 관리 또한 해야한다.


정기적으로 운동으로 체력을 다지는 것은 물론이고 장중에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저녁만큼은 제대로 챙겨먹어야.


밤이 되면 글로벌 증시를 체크하며 그 다음날의 전략에 대해 구상해야 하고 이 시간이면 주로 나오는 CNBC의 뉴스등을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쓴이의 경우 자기 전에는 경제관련 서적들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읽으며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적하려 노력했다. 때로는 경제서적 뿐 아니라 인문 교양서적을 통해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것도 편협한 주식쟁이가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써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듯 하다....


95PAGE까지

-부제 : LCTM의 차익거래 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유명 헤지펀드인 LONG TERM CAPITAL MANAGEMENT에 대해.


이하 LTCM으로.


LCTM에 대한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LCTM의 파산에 맞추어 거대한 레버리지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회자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LCTM의 스토리를 단순히 차익거래를 위주로 하던 한 헤지펀드가 1998년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는 바람에 파산하면서 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을 일으켰다 정도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은 비록 LCTM은 파산하였으나 LCTM이 사용했던 다양한 투자기법이 차후에 어떻게 많은 투자은행에게 전수되었는지, 그리고 여태까지도 헤지펀드들이 기본적으로 쓰는 기법들이라는 것.


선진 투자기법 / 시장의 효율성 / 글로벌 선도세력 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하자.


LCTM이 주로 사용했던 전략은


기본적으로 채권의 차익거래에 치중하는 헤지펀드였다. 


*차익거래란? 기본적으로 동일한 두 자산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벌어질 때 고평가된 것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것을 매수함으로써 그 차익을 이득으로 취하는 무위험거래.


우리가 흔히 프로그램 매매라고 부르는 것이 이러한 차익거래에 포함되는데, 대개 주가지수 선물과 KOSPI200의 베이시스가 벌어질 때 그 베이시스를 먹기 위해 행해지는 거래를 우리 증시에서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라고 부른다.


A라는 지역에서 개나타라는 자동차가 2000만원에 만매되고 있는데 B라는 지역에서는 같은 개나타 자동차가 1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때 똘똘이라는 녀석이 이러한 가격차이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래서 똘똘이는 B지역에서 자동차를 매수한 다음 A 지역에서 매도함으로써 100만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거래를 차익거래라고 한다.


부동산 경매라는 것도 기본적으로 몇차례 유찰되어 헐값에 나온 부동산을 낙찰받아 더 높은 가격에 파는 차익거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이러한 공짜 수익의 기회가 존재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똘똘이같은 녀석이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고 공짜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전통금융이론에서는 시장에는 이러한 차익거래의 기회가 존재할 수 없고 설사 존재한다 하더라도 워낙 찰나적이라서 지속적인 수익의 기회로 활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율적 시장거래 가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많은 차익거래의 기회를 찾아다니며 수익을 내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시장이 상당히 효율적임에 분명하나 절대 완전히 효율적이지는 않다는 증거.


가치투자기법 또한 결국 내재가치와 시장가치의 괴리가 언젠가는 좁혀질 것이라는 점에 베팅하는 모종의 차익거래라고 볼 수 있는 것.


가치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시장가치와 내재가치는 같아야 한다. 그러나 시장의 비효율성 때문에 이 둘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 때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적정주가로 평가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전통적인 가치투자의 핵심.


만일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가치투자도 소용없고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모든 종류의 적극적 투자가 소용이 없어짐.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다른사람보다 지속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으므로 최선의 대안은 인덱스펀드를 매수 후 영원히 보유하는 것...



사실 대부분의 개투들에게 인덱스펀드가 장기적으로 최선의 대안인 것은 맞다. 개투들의 대부분은 시장의 비효율성을 포착하는 능력이 없으며 도리어 그 비효율성을 증폭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도세력들은 시장이 비효율적인 상태에서 고무줄처럼 효율적으로 복귀하는 정상적인 구간에서는 수익을 얻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비효율성이 소멸되지 않고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큰 손신을 입으며 그때부터는 스스로가 시장의 비효율성을 증폭시키는 요소가 되어 시장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많다.


LCTM의 파산도 정확히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오늘날의 진정한 선도세력은 대부분의 경우 비효율성이 아닌 효율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LCTM은 여전히 많은 헤지펀드들이 구사하고 있는 다양한 차익거래 기법의 원조. 이러한 차익거래 기법의 예를 살펴보도록 하자.


1 고정수익 차익거래(FIXED INCOME ARBITRAGE)

여기에 해당하는 차익거래로는 


1.1 이자율 스왑 차익거래

1.2 국채-회사채 금리 스프레스 차익거래

1.3 장단 금리 스프레드 차익거래

등이 있다.



1.1 이자율 스왑 차익거래란 어떤 은행이 CD금리 +1%의 변동금리로 예금을 받아 5%의 고정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고 하자. 이 은행은 CD금리가 상승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이를 헤지하기 위해 스왑딜러를 찾아 5% 의 고정금리를 주는 대신 CD금리 +2%의 변동금리를 바꾸는 스왑거래를 행할 수 있다.


그러면 이 은행은 CD금리 +1%로 예금을 받아 CD금리 +2%로 대출을 해주게 되어 1%의 금리를 무위험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이런 멍청한 스왑딜러를 찾아야 한다는 것.


1.2 국채-회사채 스프레드 차익거래란 국채금리와 회사채금리가 지나치게 벌어졌을 때 이 둘이 결국은 수렴할 것에 베팅하는 차익거래. 경기가 매우 혼란스러워서 시장이 비효율적인 상태에서 국채-회사채 금리 스프레드는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결국 종결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에 베팅하는 방법.


1.3 장단 금리 스프레드 또한 마찬가지. 채권의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졌을 때 이 차이가 좁혀질 것에 베팅하는 것.


2 짝짓기 차익거래


본질적으로 같거나 유사한 두 중목 간의 가격 괴리가 발생했을 때 언젠가는 그 괴리가 해소될 것에 베팅하는 것.


예를 들어 삼성전자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더 크게 올랐을 때 이 격차가 언젠가는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선주를 공매도하고 보통주를 매수.


이러한 짝짓기 롱숏 전략은 동일 업종의 유사한 종목들 사이에서도 행해질 수 있다.



3 통계적 차익거래


통계적 차익거래란 본질적으로 짝짓기 차익거래에서 유래한 방법으로 특정한 변수를 기준으로 하여 종목 포트폴리오를 둘로 나누는 것. 


예를 들어 최근 변동성이 과도하게 증가한 종목군과 감소한 종목군을 서로 다른 두개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여 변동성이 큰 포트폴리오는 매도하고 작은 포트폴리오는 매수하는 식.


결국 변동성은 평균 회귀현상에 의해 두 포트폴리오 모두 비슷해질 것이라는 점에 베팅하는 것. 통계적 차익거래는 그 본질상 계산을 요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의한 분석 없이는 사용되기 어렵다.


하기사 오늘날 대부분의 차익거래는 컴퓨터 도움 없이는 불가능..


LCTM의 설립자는 과거 살로먼 브라더스(SALOMON BROTHERS)의 부사장이자 채권 트레이딩 팀장이었던 존 메리웨더. 그는 하급자였던 폴 모저가 재무부 당국에 허위보고를 한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랜기간 일했던 살로몬 브라더스로부터 해고되면서 헤지펀드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기 된다.


본래 함께 일했던 채권 트레이딩 부서를 살로먼 브라더스로부터 빼내고 1997년 블랙-숄즈 옵숀 가격 결정 모델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런 숄즈와 로버튼 머튼, FRB 부의장 데이비드 뮬린스 등을 영입하게 된다.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된 드림팀은 국제적인 금융기관과 큰손들로 부터 12억 5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아 1994년 2월 출범하게 된다.


LCTM은 1995년에는 59%, 1996년에는 57%의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며 출범 이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자신의 수학적 모델과 이론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25:1에 달하는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과 1조 2천 5백억 달러에 달하는 파생상품 포지션을 유지했다. 

차익거래란 본래 아주 작은 무위험 수익을 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과도한 레버리지에 의존했던 것.


LCTM은 1997년에도 전년도의 수익율에는 못미치지만 원금의 크기를 고려하면 여전히 엄청난 25%의 수익율을 기록한다. 이쯤되면 그들은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신화를 개척했다고 말할 정도.


문제는 이러한 과신에서부터 싹트고 있었다.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각종 채권의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하기는 커녕 더 벌어지기 시작한 것. 

투자자들은 일본과 유럽국채를 팔아 미국 국채를 사러 몰려들었기 때문. 

그들은 마진콜을 당하게 되었고 증거금을 내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다른 차익거래 포지션을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면서 청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펀드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1억 8천5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LCTM에 결정타를 날렸던 것은 1997년 여름에 구성한 ROYAL DUTCH SHELL이라는 이중상장기업(DUAL LISTED COMPANY)에 대한 차익거래 포지션.


이중상장기업이란 결국 서로 다른 주주그룹을 가지고 있는 동일한 기업이므로 그 주가가 종지에 수렴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증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포지션이 결국 수익을 내주기 이전에 청산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ROYAL DUTCH SHELL의 프리미엄이 22%나 증가한 것으로 보아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됨.


결국 LCTM음 파산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이 보유한 엄청난 포지션 또한 지급 불가능 사태에 빠지게 되어 LCTM의 투자한 금융권의 연쇄 파산위기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골드만삭스, AIG, 버크셔 해더웨이가 LCTM을 2억 5천만 달러에 매수하고 3억 7500만 달러를 주입하여 골드만 삭스의 한 부서로 두기를 제안하지만 LCTM은 이를 거절.

결국 뉴욕연방 준비은행이 나서서 다양한 투자은행들로부터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사태를 종료하게 됨.



LCTM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모두 말하듯 과도한 레버리지가 한 가지 요인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들이 이와같이 엄청난 레버리지를 겁 없이 차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시장이 결국은 효율성으로 회귀한다는 지나친 확신이 바탕에 깔려있었기 때문. 이는 또한 전통 금융 이론의 주장이기도 하다.


주로 학계의 천재들로 구성된 LCTM의 트레이딩 팀은 때로 시장은 효율성으로부터 상당히 오랜 기간 멀어질 수도 있으며, 이러한 비효율성 및 시장 불안정성은 예측치 못했던 사건(이를테면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에 의해 촉발될 수도 있음을 간과했던 것.


LCTM은 분명 베어링 은행을 파산으로 몰고간 닉 리슨의 사건이나 그외 유사한 금융사건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

LCTM의 투기는 철저한 계산 하에 진행되었고, 3년이상 눈부실만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문제는 그들이 자기 자신의 이론과 계산을 지나치게 과신함으로써 가격 간의 괴리에만 신경을 썼지 자신들의 생각과 현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괴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여러분 또한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라면 어떠한 기법을 통해 연속적인 수익을 달성하게 된 후, 그 기법을 점차 과신하게 되고 거만해지면서 과도한 베팅을 감행하다가 큰 손실을 본적이 있을 것. 


시장이란, 완전히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실체가 변해버리는 이상한 생명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때때로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고 비효율적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비효율적 상태는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적어도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면) LCTM의 투자철학은 옳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했으며 바로 이러한 점이 과도한 레버리지에 의해 그들을 추락시킨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사용했던 전략들은 오늘날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차익거래 전략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들이 비록 실패하였으나 이론적으로나 실제 투자세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


금융세계는 점차 복잡해지고 있고, 이러한 시대에도 개투들은 여전히 외국인이 이 종목을 샀으니 올라갈 것이라는 등의 너무나도 순진하고 단순한 생각에 빠져있다. 시장은 더이상 그렇게 천진난만한 관점에서 해석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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